오유미당 건대점
지난주 비 오는 날 주말에 치즈 돈카츠를 먹으러 건대입구역에 위치한 오유미당 건대점에 다녀왔다. 오유미당 건대점의 매장 위치는 건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좋은 편이다. 우리는 차를 가지고 방문했던 터라, 롯데백화점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문했다. 매장은 2층에 있어서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이 대로변에 있지 않고 건물을 끼고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해서 자칫 헷갈릴 수 있다. 우리는 점심시간인 12시쯤 방문했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비가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두 테이블 정도만 차 있어서 다행히 웨이팅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창가 앞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주문했다. 메뉴는 키오스를 통해 주문하고 결제까지 셀프로 진행하는 시스템이라 따로 점원을 부르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치즈 돈카츠와 오지개 돈카츠, 사이드메뉴로 카레밥, 음료는 코카콜라를 주문했다. 메뉴의 가격은 치즈 돈카츠가 12,500원, 오지개 돈카츠가 15,900원, 카레밥이 3,000원, 코카콜라는 2,500원이었다.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서 주문 후 주문한 영수증으로 리뷰를 남기면 치즈볼 3개 또는 음료수(콜라, 사이다 중 하나)를 제공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치즈 돈카츠는 원래 먹고싶었던 메뉴인데, 오유미당에는 무지개색 치즈가 들어간 돈카츠가 있길래 신기해서 오지개 돈카츠도 주문해 보았다. 무지개색이 총 5가지라 메뉴 이름이 오지개 돈카츠라고 하는데, 처음 보는 신기한 비주얼이라 기대가 되었다.
테이블 서랍에는 수저와 냅킨이 있어서 세팅을 하고 옆에 나무쟁반에 접시와 통깨가 있어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통깨를 갈면서 지루하지 않게 메뉴를 기다릴 수 있다.
두 메뉴는 동시에 나왔는데, 오유미당의 치즈 돈카츠는 우리가 흔히 아는 치즈 돈카츠의 비주얼이라서 맛이 기대가 되었다. 플레이팅은 둥근 접시에 소량의 밥과 샐러드, 돈카츠 소스, 치즈 돈카츠 네조각이 올려져서 나온다. 돈카츠 소스에 아까 메뉴를 기다리면서 빻은 통깨를 털어서 넣어서 먹으면 된다.
그다음은 오지개 돈카츠인데, 메뉴 이름은 치즈의 색이 총 5가지라 오지개 돈카츠라고 한다. 오지개 돈카츠도 아까 치즈 돈카츠처럼 동일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오고 똑같이 돈카츠 소스에 빻은 통깨를 넣어 찍어먹으면 된다. 무지개색을 띠고 있어서 혹시나 인공색소가 많이 들어가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메뉴 설명에 천연색소로 만들었다고 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다. 오지개 돈카츠는 통깨옆에 놓여있던 히말라야 핑크솔트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난다고 하니, 오지개 돈카츠를 주문할 분들은 옆에 핑크솔트도 잊지 말고 찍어 먹어 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고소한맛을 좋아해서 두 메뉴 중에는 치즈 돈카츠가 더 맛있었고, 비주얼은 오지개 돈카츠가 확실히 독특했는데, 메뉴에 있는 사진처럼 무지개가 일자로 되어있지는 않고 경계가 다 흘러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라 아쉬웠다.
매장 운영시간
오유미당 건대점의 매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라스트오더 시간은 오후 9시까지이다.
정기휴무일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지만,
명절 전날과 명절 당일에는 휴무라고 한다.
방문 전, 매장 운영시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 위치
서울 광진구 동일로20길 105 2층
(건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로데오거리로 진입 후
로데오플라자 바로 맞은편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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