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세미콜론

이월로스터스 성수점(February Roasters) 서울숲 카페거리 초입에 위치한 이월로스터스 성수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카페가 방문목적이 아니었고 그 아래 1층에 있는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에서 빵을 사는 게 목적이어서 빵을 구입하기 위해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로 갔다가 마침 위에 카페가 있길래 겸사겸사 방문했던 곳이었다. 그래서 아무런 정보도 없고 메뉴는 어떤 게 유명한지 알아보지 않고 방문했던 곳이라 아무 기대 없이 들러보았다. 2층에 위치한 이월로스터스 카페는 1층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 문 옆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문 여는 방식이 특이해서 문 앞에서 머뭇거리는 손님들을 몇몇 본 기억이 난다. 왼쪽 아래 Push라고 되어있는 곳을 손을 대고 밀면 큰 문이 돌아가면서 열린다. 카페 ..

서울숲 3,4번 출구 쪽으로 나오면 컨테이너로 되어있는 언더스탠드에비뉴가 있는데, 최근에 그 근처에 콩카페가 새로 생겼다. 원래는 물건을 판매하던 상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없어지고 새로운 카페가 들어섰다. 콩카페는 베트남식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로 체인점이고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에 있는 곳에서 몇 번 테이크아웃 했던 적이 있어서 반갑기도 했다. 한때 베트남식 커피가 유행했어서 콩카페가 많이 보였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없어지다가 최근에 오픈한 모습을 보니 다시 유행이 돌아왔나 싶기도 하고 내가 아는 그 콩카페가 맞는지 확인하러 겸사겸사 한번 들러봤다. 컨테이너를 개조한 가게인 만큼 가게 내부도 정직한 네모형태로 되어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으로 카운터와 커피를 만드는 공간이 있고 왼쪽으로 가면..

여느 날과 같이 서울숲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가던 중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있는 곳을 발견했다. 지나가면서 보니 가게 앞에는 테이블링 기계가 놓여있어서 유명한 곳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위층에 있는 아프리콧 스튜디오 쇼룸에 사람들이 몰려있었던 것이다. 아프리콧 스튜디오는 아기들 옷을 판매하는 매장인데, 오픈런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해서 사람들이 몰려있었고, 그곳을 지나치다 우연히 반지층 아래에 있는 코츠라는 카페를 발견했다. 사실 발견한 날 안에 사람들이 있길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쉽게도 가오픈기간이었던 터라 인플루언서나 초대손님밖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해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었다. 그 후 다시 방문해보게된 카페 코츠. 색감이 눈을 사로잡는 카페 코츠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버터색으로 칠해져 있고 파스..

서울숲역 2번 출구 골목 뒤편에 위치한 단일서울에 방문했다. 지인이 데려가준 카페로 서울숲에서 꽤나 유명한 카페로 커피를 주문하면 초콜릿과 함께 주문한 메뉴를 내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끔 카페 이름이 생각이 안 날 때는 초콜릿 주는 카페라고 하면 바로 단일서울이 떠오를 정도로 초콜릿을 같이 주는 게 인상 깊었다. 서울숲 카페거리와 조금 떨어져 있기도 하고 메인상권에 위치한 것도 아닌데, 유명한 것을 보면 커피가 진짜 맛있는 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게는 위치와 입소문이라고 하는데, 여기는 커피가 맛있어서 입소문이 난 곳 같았다. 단일서울을 지도에서 찾아서 찍고 가면, 골목 초입이 외져 보이기도 하고 예스러운 간판의 식당들과 주차된 차들만 있어서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골목으로 들..

성수에 위치한 아이아이알 카페는 지도상에서 카페를 찾다 우연히 발견해서 방문해 보게 된 카페다. 평소에 카페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프랜차이즈형태의 카페가 아닌 인테리어가 예쁘거나 특색 있는 카페에 가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건물 전체가 회사 소유로 보이긴 했던 게,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커피나 디저트를 제조하는 것 같고 2층에는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큰 공간, 3층에는 전시공간, 그 위는 직원들의 오피스처럼 보였다. 지하 1층에는 제품을 판매하는 쇼룸 공간이 있어서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을 전시해 놓고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작은 공간이 있었다. 1층에 메뉴판은 아이패드로 볼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메뉴판을 보다가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우연히 ..

성수나 서울숲에 자주 놀러 가다 보니 신상 맛집이나 신상 카페를 찾아서 가보는 게 취미 중에 하나가 되었던 어느 날, 서울숲 카페거리 입구에 하늘색 간판의 뉴앳던을 우연히 발견하여 방문해 보게 되었다. 서울숲에 여러 가게들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것이 일상이지만, 카페의 입지들이 굳건히 잡혔기 때문일까? 최근 들어 카페거리에 새로 생기는 카페가 잘 없기도 해서 유독 반갑게 다가왔다. 카페의 컬러 컨셉은 누가 봐도 하늘색임을 알 수 있도록 곳곳에 배치된 아이템들이나 가구의 포인트컬러가 하늘색이었다. 가구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잔의 컵까지 완벽하게 하늘색이어서 컨셉에 진심인 카페라고 생각했다. 카페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모던한 컨셉으로 느껴졌고, 요즘 트렌디한 가구들이 많이 놓여있었다. 카페의 메뉴의 독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