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리뷰

[성수/카페] 성수동 신상 커피바 크로우 KROW

세미콜론 Semi Colon 2023. 3.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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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커피바 크로우 KROW

작년 말에 오픈한 아직 리뷰가 많이 쌓이지 않은 신상 커피바 KROW 크로우에 다녀왔다. 매장 위치는 뚝섬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걸으면 되는 위치에 있어서 역과의 거리는 가까운 편이었다. 건물 반지층에 있고 계단을 통해 반층 내려가면 전체적으로 무드 있는 어두운 분위기의 커피바 크로우가 나온다. 전체적으로 채도 낮은 우드톤을 사용해서 무게감이 있는 카페라고 느껴졌다. 커피바답게 별도의 테이블은 보이지 않았고, 바테이블에 손님들이 둘러앉는 형태의 자리배치였다. 바테이블이 부담스럽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방문을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나 커피를 내리는 과정 등 커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카페다. 커피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혹은 직원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고 일행과의 대화가 더 중요한 분들은 방문을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성수크로우
성수크로우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카페라 그런지 대부분이 새 제품들로 위생적인 카페라고 느껴지긴 했다. 다만, 일반 카페들보다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었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아이스 바닐라빈라떼 한 잔을 주문했는데, 가격이 일반적인 카페들보다 확연히 높은 편임을 체감했다. 가격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6,000원, 아이스 바닐라빈라떼가 8,000원이었다. 우리는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가격이 비싼만큼 양이 많다거나 스페셜한 고급 원두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커피바 크로우에는 커피 메뉴뿐만 아니라, 주류, 간단한 베이커리 메뉴들도 있었는데, 가열식 커피인 사이폰 클래식(9,000원)이 대표 메뉴인 것 같았다. 사이폰 커피는 코로나 전 상하이 스타벅스에 방문했을 때 처음 마셔봤는데,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는 커피여서 사이폰 커피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꼭 한번 마셔보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그 밖에도 캐비어 아포가토(9,500원), 스푼페너(8,000원) 등 다른 카페에서는 보지 못하는 메뉴들이 있었다. 우리는 점심시간에 잠깐 방문했던 거라서 위스키가 첨가된 메뉴는 도전해보지 못했는데, 저녁시간이나 밤에 방문하게 되면 페어 샹그리아 혹은 뱅쇼 같은 주류를 즐겨봐도 좋을 것 같다.

 

커피메뉴 외 베이커리류도 두가지 정도 있었는데, 솔티드 카라멜 휘낭시에와 바스크번트 치즈케이크였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방문해서 따로 디저트 메뉴를 주문해보지는 않았지만, 디저트도 함께 맛볼 수 있는 카페였다. 하지만, 디저트 종류가 많지 않아서 확실히 커피 하나에 집중한 카페라고 볼 수 있다.

 

성수크로우
성수크로우

직원분이 커피를 내어주실때 커피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데, 커피에 대해 관심이 많으면 이때 직원분과 얘기를 나누어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카페를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만 커피에 대해 심도 깊게 얘기를 나눌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설명을 듣고 커피를 바로 마셔보았다. 아쉽게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맛있게 마시지는 못했던 것 같다.

커피 메뉴 외 베이커리종류도 두가지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성수크로우
성수크로우

기존의 카페가 지겨워지거나 커피에대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 독창적인 메뉴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성수 커피바 KROW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KROW에서는 여느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보다 대표메뉴 혹은 KROW에만 있는 메뉴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성비가 있는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가격대가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어서 사전에 메뉴를 찾아보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 운영시간

카페 KROW의 매장 운영시간

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라고 하니,

방문 전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 위치

서울 성동구 상원1길 35-18 지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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