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서울숲에서 조금 떨어진 뚝섬역 근처에 있는 루프탑카페 미디엄스톤을 방문했다. 보통 카페를 찾아서 방문할 때는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는 편인데, 네이버 지도에서 내가 있는 위치에서 주황색의 카페 아이콘을 한 번 눌러주면 주변 카페들이 모두 뜬다. 그러면 주황색 점을 하나하나 클릭해 보면서 메뉴도 확인하지만, 카페 매장 인테리어나 간판, 로고 등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꼭 확인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카페를 가게 되는 이유는 커피의 맛도 중요하지만, 눈으로 즐길거리가 있는지도 카페를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카페에서 자체제작하는 굿즈나 원두들이 있는 곳을 좋아하고 간판에서 보여지는 타이포나 매장의 색감이 취향 저격인 곳을 방문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미디엄스톤은 전체적으로 채도 높은 파란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