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건대] 정갈한 한식 맛집 건대 한식당

건대 한식당

오랜만에 한식을 먹고 싶어서 건대 근처에 있는 한식을 검색하던 중 가게에 정직한 이름이 마음에 들어 한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다. 위치는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8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 거리를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금방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주차공간을 따로 제공해주지 않기도 하고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오히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대입구 번화가에 있는 곳이 아니라 동네에 작게 운영하고 있는 가게의 느낌이라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동네라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매장 규모가 크지 않아 점심, 저녁 피크시간대에 방문한다면, 웨이팅을 해야 하는 곳이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멀리서 오는 분들보다 동네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느낌이어서 왠지 로컬 맛집에 온 느낌이었다.

 

건대 한식당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알밥정식이었는데, 메뉴의 가격은 12,000원이다. 알밥정식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모두 정식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구성은 메인요리와 반찬 5종, 국(찌개), 후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구성대비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한식당 정식(제육), 소갈비찜 정식, 돼지갈비 정식, 소떡갈비 정식, 육회비빔밥 정식, 오삼불고기 정식, 쭈꾸미볶음 정식, 알밥정식으로 메뉴의 가짓수는 8가지로 고정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안내해 주시는 자리에 앉으면 미니 생수 페트병 1개와 수저가 담겨있는 봉투를 놓아주시고 메뉴를 주문하면, 식전메뉴를 먼저 내어주신다. 양송이구이와 해물파전, 샐러드를 주셨는데, 에피타이저를 제대로 내어주는 집은 많지 않아서 놀랐다. 리필이 가능했다면, 리필하고 싶을 정도로 입맛을 돋우는 샐러드와 양송이구이와 파전 모두 맛있게 먹었다. 에피타이저 접시를 비우고 나니 메인메뉴가 차례대로 나왔다.

 

건대 한식당

식사는 개인당 쟁반에 정갈하게 나오는데, 밥과 국, 반찬이 올려져 있다. 평소에 제대로 한식밥상을 차려서 먹기 힘든데,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식을 먹는 느낌이라 좋았다. 함께 나온 반찬은 오이소박이, 감자조림, 볶은 김치, 깍두기, 시금치나물, 콩나물무침, 가지무침, 열무김치로 메뉴판에는 5가지라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8가지 정도 반찬이 나왔다. 몇 가지는 더 먹고 싶어서 리필을 요청드렸더니, 바로 리필도 해주셔서 한 끼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었다. 간이 세지 않고 적당한 편이라서 건강하고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코스요리처럼 식전음식, 메인음식, 후식으로 단호박식혜까지 차례로 내어주셔서 한 끼 제대로 대접받는 느낌이었다. 단호박식혜는 개인적으로 많이 달아서 한 모금만 마셨지만, 다른 테이블에서는 단호박식혜도 리필하는 모습을 보아서 후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건대에서 식사할 곳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한식당을 추천하고 싶다. 다만, 재료가 소진하면 빨리 문을 닫는다고 해서 타이밍을 잘 맞추어 가야 하는데, 가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오픈시간에 맞추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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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운영시간

건대 한식당의 매장 운영시간은

월~토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라스트오더 시간은 오후 8시까지이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일로,

방문 전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 위치

서울 광진구 동일로24길 29 1층

(주차 제공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