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수] 분위기 좋은 신상 레스토랑 한식 다이닝 온류

온류

오랜만에 성수에서 약속이 있어서 점심으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온류에 다녀왔다. 성수동은 요즘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도 하고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서 캐치테이블을 이용해 검색해 보다가 온류를 발견하고 예약 후 방문했다. 온류를 선택한 계기는 인스타그램으로 식당 내부 사진과 플레이팅된 음식을 보니 정갈해 보이고 매장도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예약하게 되었다. 매장 내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시끌벅적하지도 않고 지인들과 오붓이 즐기기 좋은 정도의 규모였다.

 

온류의 매장 위치는 서울숲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9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 좋은 편이다. 카페거리를 지나서 거리를 천천히 구경하며 걷다 보면 온류에 도착할 수 있고 곳곳에 팝업이 많이 열리고 있는 거리여서 중간중간 팝업을 구경하며 걸으면 금방 도착한다. 온류는 2층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눈에 띄는 간판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매장 찾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온류

매장이 있는 2층 공간에 올라오자마자 우리는 햇살이 들어오는 큰 창을 보고 감탄했고 방문해서야 왜 2층에 매장을 오픈했는지 알 것 같았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숲 거리에서 한번 더 꺾어 들어오는 골목 2층이어서 그런지 2층에 올라가자마자 약간은 고요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매장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는 소음이 많지 않아 평화로운 느낌까지 들었다. 성수에서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 분이 있다면 온류를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매장의 첫인상이 좋았다.

 

자리를 안내받아 들어가니 테이블위에 예약자의 이름이 수기로 적혀있었는데, 이런 포인트들도 세심하다고 느껴졌다. 오롯이 우리만을 위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식사도 하기 전에 기분이 좋아졌다. 우리는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았는데, 베스트 메뉴를 맛보기로 해서 돌문어와 대파퓨레 들기름 파스타와 항정살 수육 삼합을 주문했다. 메뉴의 가격은 돌문어와 대파퓨레 들기름 파스타가 26,000원, 항정살 수육 삼합이 34,000원으로 가격대는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중반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메뉴판을 살펴보다 한정메뉴로 판매되는 온류김밥이 궁금하기는 했지만, 두 조각에 20,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에 놀라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다.

 

온류

돌문어와 대파퓨레 들기름 파스타는 주문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메뉴가 빠르게 준비되었다. 메인메뉴로 주문한 삼합의 경우 준비시간이 조금 있다고 해서 우선 파스타 먼저 맛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들기름이 들어간 요리를 좋아하고 기름의 고소함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파스타는 맛있게 먹었고 괜히 대표메뉴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연두색의 면이 독특했고, 대파퓨레도 생소해서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주문했던 메뉴였는데, 편견을 깬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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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류

메인메뉴로 주문했던 항정살 수육 삼합은 항정살과 부추겉절이, 수제 간장소스에 버무린 면을 함께 즐기는 삼합요리였는데, 우선 메뉴의 비주얼이 좋아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하지만, 메뉴가 예상 시간보다 많이 늦어져서 우리가 파스타를 모두 먹은 뒤 앉아서 얘기를 한참한 후 서빙되었다. 거의 30분 정도 걸려서 준비가 되어서 메뉴를 주문한 지 까먹었을 정도로 늦게 나왔던 기억이 있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맞지 않아서 여러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즐기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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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운영시간

온류의 매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라스트오더 시간은 오후 8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여서

월요일은 피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 위치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4-8 2층

 

주차 정보

주차 제공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