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수] 성수동 분위기 좋은 뇨끼 맛집 까까를로

성수 까까를로

친구 생일을 맞아 성수에서 만나기로 하고 맛집을 찾던 중 둘 다 뇨끼에 꽂혀서 뇨끼 맛집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1순위로 가고 싶었던 곳은 이미 예약이 끝나있어서 그다음 순위에 있던 뇨끼 메뉴가 유명한 까까를로로 방문하게 되었다. 위치는 뚝섬역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우리는 평일 저녁에 따로 예약하지 않고 워크인으로 방문했는데, 비어있는 테이블들이 있어서 웨이팅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우리가 들어온 후 얼마 되지 않아 만석이 되긴 해서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으면 더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장 위치는 간판이 크게 붙어있지 않고 입구 앞에 작은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서 저녁시간대에 방문하면 매장 앞에서 길을 헤맬 수 있을 것 같다. 까까를로의 입간판을 찾아서 계단을 이용해 반층 올라가면 된다.

 

성수 까까를로

우선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내어주시고 주문을하면 음료와 식전빵을 먼저 세팅해 준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시금치 뇨끼로 유명한 메뉴인 스피나치 뇨끼와 오일소스 베이스의 파스타 체드로 감베리를 주문했다. 메뉴의 가격은 스피나치 뇨끼가 22,000원, 체드로 감베리가 21,000원으로 메뉴들이 한 플레트당 가격대는 2만원 초반으로 형성되어있었다. 음료는 콜라 한 잔과 화이트와인 글라스로 한 잔을 주문했다. 식전빵이 맛있어서 천천히 먹으며 메뉴를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았다. 같이 나온 피클도 수제로 담근 피클이라고 하여 먹어봤는데, 평소에 피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먹기 괜찮았고,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메뉴와 곁들여 먹기에 괜찮았다.

 

성수 까까를로

처음 나온 메뉴는 스피나치 뇨끼로 초록초록한 소스의 플레이트가 눈을 사로잡았다. 다른 식당에서 뇨끼를 먹어봤을 때는 대부분 크림소스의 베이스다 보니 비주얼이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까까를로의 시금치 파스타인 스피나치 뇨끼는 소스의 컬러가 독특해서 눈이 즐거운 메뉴였다. 맛에서 특이한 부분은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뇨끼의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다. 치즈도 들어가 있어서 뇨끼가 한층 더 풍부해지는 느낌이었다.

 

성수까까를로

그다음 서빙된 메뉴는 오일 소스 베이스 파스타인 체드로 감베리. 둘다 오일베이스의 파스타를 좋아하다 보니, 크림이나 토마토소스의 베이스로 된 파스타를 제외하고 2가지의 선택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건면이어서 체드로 감베리를 주문하게 되었다. 뇨끼 맛집인데도 불구하고 둘 다 파스타를 더 맛있게 먹어서 파스타 맛집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었다. 뇨끼와 파스타를 모두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될 것 같다.

 

하지만, 한 플레이트당 양이 많지는 않아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긴 했다. 배고픈 상태로 두 명이서 방문하게 된다면, 애피타이저를 하나 더 추가하거나 3개의 메뉴를 시켜야 일반 식당에서 2개의 메뉴를 주문한 양정도 될 것 같다.

 

까까를로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느낌이라 그런지 누군가의 집에 놀러와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 났다. 가구들 또한 전체적으로 우드톤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안락한 느낌이 나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매장이 큰 느낌이 아니고 테이블 수가 많지 않다 보니, 다인원이 방문하는 것보다는 2인~4인정도 방문하기에 괜찮은 식당이라고 느꼈다. 저녁시간대에 방문했을 때, 분위기가 좋아서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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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운영시간

까까를로의 매장 운영시간은

화요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수~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브레이타임이라고 한다.

라스트오더는 점심은 오후 2시, 저녁은 오후 8시이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라고 하니

방문 전 운영시간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위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8길 21 1.5층

(주차 제공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