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카페] 성수동 갤러리 느낌의 루프 베이커리 카페 LOOP

루프 베이커리 카페 LOOP

평소 까눌레를 좋아해서 지인이 추천해 준 성수 루프 베이커리 카페를 다녀왔다. 카페의 위치는 성수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카페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고 갤러리 느낌이 나서 답답한 느낌이 많이 나지 않는다. 성수에 있는 카페들이 대부분 작은 공간에 있다 보니 테이블이 협소하고 좌석의 간격이 확보되어있지 않은 곳이 있는데, 이곳은 널찍하고 자리가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 루프는 2층에도 자리가 있고 야외에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을 찍으러 방문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루프 베이커리 카페는 이름에 베이커리가 붙은 만큼 베이커리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비건 베이커리 종류도 있어서 비건식을 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일반 베이커리와 비건 베이커리를 같이 가지고 있는 카페들이 많지 않은데, 기호에 맞게 베이커리류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루프 베이커리 카페

카페 외관은 리본장식으로 되어있으며, 마치 선물상자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알고 보니 단순한 장식이 아닌, 작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외관부터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카페였다. 창이 크게 나있는 곳에 원테이블이 있고 바스툴이 여러 개 놓여 있어서 개방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아도 좋을 것 같다.

 

루프 베이커리 카페

우리는 자리를 잡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했다. 베이커리류를 비치되어 있는 쟁반을 이용하여 직접 담아 오면 되고 쇼케이스에 있는 케이크류는 카운터에 주문 시, 말하면 음료와 같이 내어주신다. 베이커리류를 담을 때, 가격표의 바탕이 흰색이면 비건 베이커리를 뜻하고, 가격표의 바탕이 회색이면 일반 베이커리를 뜻한다고 한다. 만약 비건인 경우 흰색 가격표의 베이커리류를 담으면 된다.

 

우리는 각자 음료를 주문했는데, 이날은 달달한 음료가 당겨서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주문했다. 베이커리류는 치즈케이크와 스위트 흑임자 소프트 쿠키, 까눌레를 주문했다. 메뉴의 가격은 바닐라 라떼가 6,300원, 치즈케이크가 8,500원, 까눌레가 3,300원, 스위트 흑임자 소프트 쿠키는 4,100원이었다. 바닐라 라떼는 예상할 수 있는 익숙한 맛이어서 특별한 점은 없었고, 디저트 중 치즈케이크가 맛있었는데, 한 조각에 8,500원으로 가격이 사악한 편이지만, 최근에 먹었던 조각케이크들 중 가장 맛있게 먹었다. 꾸덕하고 단짠의 맛이 있어서 같이 간 일행과 순식간에 먹었던 기억이 난다.

 

루프베이커리카페

한 가지 독특한 서비스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보증금을 받고 대여해 주며, 1장에 3천원의 가격을 받는다고 한다. 혹시나 카페에서 기록이나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서비스인 것 같다. 리뷰를 보면 베이커리에 대한 호불호가 있지만, 공간이 넓고 자리도 많은 편이라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카페여서 한 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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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운영시간

루프 베이커리 카페의 매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하며,

베이커리류는 오후 12시부터 나오기 때문에,

베이커리를 즐기실 분들은 오후 12시 이후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기휴무일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운영시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매장 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9-13 1층

(주차 제공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