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남] 하남 미사 돈까스 맛집 흥도식당

하남 미사 흥도식당

오랜만에 하남쪽에 방문할 일이 있어 근처에서 점심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흥도식당에 가보게되었다. 흥도식당은 체인점으로 본점은 문정역에 위치해있고 줄서서 먹을 만큼 인기가 있는 식당이라고 한다. 흥도식당의 매장 위치는 하남풍산역에서 도보로 15분정도 걸리는 위치여서 역과의 거리는 꽤 있는 편이다. 흥도식당은 매장 이용 시, 주차를 제공하여 오히려 자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 좋은 편이다. 매장은 일식집처럼 주방을 둘러싸고 있는 디귿자형태의 테이블로 되어있어서 혼밥을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는 주말 점심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자리를 먼저 맡고 매장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주문이 들어간다.

 

흥도식당 카츠카레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히레카츠정식과 카츠카레를 주문했다. 메뉴의 가격은 히레카츠 정식이 12,000원, 카츠카레도 12,000원으로 정식메뉴임에도 가격대가 1만원 초반대로 형성되어있다. 메뉴는 주문하고 10분 이내로 나왔고 한 메뉴당 하나의 쟁반에 받쳐서 나온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플레이팅과 접시가 예쁜데, 구내식당의 식판받침같은 쟁반이 비주얼을 해치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회전율때문에 한번에 가져가고 치우기 쉬운 형태로 하려다보니 밑에 쟁반을 받치게 된 것 같다.

 

히레카츠정식은 흥도식당의 대표메뉴로 부드러운 식감의 국내산 한돈 돼지 안심을 이용한 돈카츠이고 카츠카레는 세가지 종류의 카레와 카라멜라이징한 양파를 섞어 만든 카레 위에 등심카츠를 올린 메뉴라고 한다. 평소에 치즈카츠를 좋아해서 고민없이 히레카츠 정식을 고르고, 나머지는 사진이 예쁘게 나온 카츠카레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다.

 

흥도식당 히레카츠 정식

두 메뉴는 동시에 나와서 일행과 같은 속도로 식사할 수 있었다. 히레카츠 정식의 안심 속살이 핑크색을 띄고있는데, 이에 대한 안내가 자리 바로 앞에 설명되어있다. 덜익혀서 나온는 것이 아니라 미오글로빈이라는 고기 숙성방법이라고 하여 자칫 예민한 분들의 오해를 풀어주는 장치같았다. 고기가 두툼하고 튀김옷도 적당하고 위에 치즈까지 맛있어서 맛집은 맛집이라고 생각했다. 혼자 히레카츠 정식을 먹었으면 조금 느끼했을 수 있는데, 두명이서 다른 메뉴를 시켜 나눠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더욱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한가지 독특한 부분은 장국이었는데, 장국이 우리가 흔히 아는 일식집의 장국이 아닌, 엄청 매콤한 맛의 장국이었다. 매운것을 못드시는 분들에겐 진짜 맵다고 느껴질법한 매움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느끼함을 잡기 위한 장치였나 싶었다. 방심하고 한 입 먹은 순간 장국에는 다시 손이 가지 않았다.

 

하남 흥도식당

전체적으로 맛있었던 하남에 위치한 흥도식당이었는데, 하남에 이런 맛집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왠지 자주 방문하게될 것 같은 맛집을 찾은 것 같았다. 카츠류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정갈하고 깔끔한 식사를 하고싶은 분들이나 혼밥을 해야할 곳을 찾고있다면 하남 미사에 위치한 흥도식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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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운영시간

흥도식당의 매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일이다.

방문 전, 휴무일과 매장 운영시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 위치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520

현대지식산업센터 2차 C동 2층

 

주차 정보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시,

주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