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수] 서울숲 면요리 전문점 성수면당

면요리 전문점 성수면당

오랜만에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서울숲 카페거리에 있는 성수면당에 방문해 보았다. 저번에 방문했던 가츠동 맛집 곤카츠를 운영하는 33테이블에서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고 해서 맛이 기대되어 방문해보기로 했다. 성수면당은 카페거리 초입에 있는 소녀방앗간이 있는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매장을 찾기에 어렵지 않다. 매장 위치는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주문은 매장 안 키오스크에서 하면 되는데, 우리는 자리를 먼저 맡고 키오스크로 향했다. 키오스크 이용 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테이블번호를 함께 입력해야해서 무조건 자리를 먼저 맡은 후 주문을 해야 한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수저통 위에 파란색 동그라미 안에 적혀있는 숫자가 테이블번호를 의미한다. 메뉴를 먼저 고른 후 결제하기 전,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는 칸이 뜨는데, 그곳에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성수면당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가라아게 카레우동이었는데, 이날은 유독 추워서 원래 들기름 막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우동메뉴를 보자마자 홀린 듯이 주문했던 카레우동. 메뉴의 가격은 가라아게 카레우동이 14,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다. 물가가 오른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식당이었다.

 

식사를 주문하면 밑반찬은 단무지무침과 양배추절임이 먼저 서빙이 되어 나오고 따로 국물은 나오지는 않는다. 맛은 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그런지 탱글탱글하고 식감이 살아있는 우동면이었지만, 특별한 맛이 나거나 하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았지만, 매콤함이 있어서 매운맛을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가라아게 카레우동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카레우동의 맛이 나서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하게 된다면, 들기름 막국수나 다른 특색 있는 메뉴를 주문할 것 같다.

 

성수면당

매장 곳곳은 파스텔톤으로 꾸며져 있어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음식이 옷에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앞치마도 일회용이나 고깃집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이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법한 예쁜 파스텔톤이라 매장과 잘 어울렸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쓴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인원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도 2개 정도 마련되어 있는데, 테이블도 일반 식당테이블이 아니라 가정용 테이블의 느낌이 나서 누군가의 집에 놀러 와서 식사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성수면당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은 가게는 아니지만, 서울숲 카페거리 초입에 있기도 하고 우리가 식사를 하는 동안에서 몇 테이블이 오고 나가서 식사시간대에 잘못 맞물리면 웨이팅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창문 쪽에 길게 바테이블이 있어서 혼밥 할 곳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서울숲에서 간단하게 식사 한 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다. (양이 푸짐하진 않아서 든든한 한 끼로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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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운영시간

성수면당의 매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없는 곳이다.

정기휴무일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나,

설날 같은 공휴일에는 휴무라고 하니,

방문 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 위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9-1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