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흑석] 건강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닥터로빈 흑석점

닥터로빈 흑석점

오랜만에 흑석역에서 저녁을 먹기로 해서 따로 찾아보지 않고 거리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닥터로빈 흑석점에 방문했다. 닥터로빈 흑석점의 매장 위치는 흑석역 3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 위치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기 좋다. 우리가 흑석역에 도착한 시간이 평일 저녁 8시를 넘은 시간이기도 했고 흑석역이 중앙대 근처라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많이 없어서 아무리 검색해도 저녁을 먹을만한 마땅한 식당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역 근처에 있는 식당 중 늦게까지 열려있던 닥터로빈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사실 닥터로빈에 갔던 시간도 거의 라스트오더시간이 다 되었을 시간이라 아슬아슬하게 테이블에 착석하고 바로 음식을 주문했다.

 

닥터로빈은 예전에 목동에서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그 후로 거의 10년간 가본적이 없었고 매장이 아직 있는 줄 몰랐는데, 추억의 식당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예전에 먹은 메뉴가 기억나지는 않지만, 매장 분위기와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오래 자리를 지켜온 느낌이 든다. 멀리서 온 손님들 보다는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 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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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빈 베이컨&날치알 크림파스타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베이컨&날치알 크림 파스타와 트러플향이 가득한 버섯 크림 리조또를 주문했다. 음료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있어서 두 잔을 주문했다. 메뉴의 가격은 베이컨&날치알 크림 파스타가 18,500원, 버섯 크림 리조또가 19,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M사이즈는 4,300원, L사이즈는 4,800원이다. 파스타 메뉴는 1만원 후반에서 2만원 초반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리조또는 1만원 후반대의 가격대였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를 주문하고 나갈 때까지 다 못 마셔서 테이크아웃을 부탁드렸다.

 

우선, 베이컨&날치알 크림 파스타는 크림소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호불호 없을 것 같은 무난한 맛의 파스타였다. 실패하기 어려운 조합으로 날치알과 베이컨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소스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닥터로빈 버섯크림리조또

다음은, 트러플향이 가득한 버섯 크림 리조또인데, 평소 버섯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에 주문한 크림 파스타보다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다. 밥알이 알알이 코팅되어 있는 느낌이고 트러플향과 함께 버터의 고소함도 느껴져서 기대를 안 했지만,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다.

 

닥터로빈의 파스타와 리조또 모두 맛있었지만, 단호박 스프가 유명하다고 하여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시그니처 메뉴인 단호박 스프를 주문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닥터로빈 흑석점

닥터로빈은 건강한 식당으로, 설탕없이 천연 스테비아를 사용하고 버터 없이 식물성 크림과 국내산 콩을 이용해 크림소스를 만들고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메뉴를 튀기지 않고 건강하게 조리해 낸다. 오히려 예전 라이프 스타일보다 요즘 라이프 스타일에 더 맞아 보이는 식당의 컨셉이어서 건강한 한 끼를 맛있게 먹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매장이 두 층으로 넓다보니 단체 모임이나 회식을 하기에 괜찮은 장소인 것 같았고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기에도 무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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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운영시간

닥터로빈 흑석점의 매장 운영시간은

1,2층의 운영시간이 각각 다른데,

1층(식당, 카페)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9시까지이다.

 

2층(식당, 카페)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까지이다.

 

매장 위치

서울 동작구 현충로 124 1,2층

 

주차 정보

발렛 주차를 이용해야 하며,

주차는 3시간 이하 3,000원

3시간 초과 시 30분당 1,000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