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카페] 성수 신상 카페 영화104

성수동 신상카페 영화104

성수동 근처에 새로 생긴 카페가 있나 찾아보다 작년 말에 새로 오픈한 신상카페 영화104에 다녀왔다. 지도로 찾아봤을 때, 외관은 카페 앤트러사이트같이 간판이 따로 없고 노출콘크리트의 트렌디한 감성이 느껴져서 바로 방문해 보기로 결정했다. 지도로 찍고 갔을 때, 간판이 없어서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카페가 생각보다 가로로 큰 편이라 눈에 띄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카페 위치는 지하철역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걸리고, 서울숲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정도 걸린다. 역에서도 가까운 편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기에 좋은 것 같다.

 

카페영화104

카페 영화104의 인테리어 중에 눈에 띄는 부분은 콘크리트벽이 부서진듯한 연출이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이런 연출이 두 부분정도 있었는데, 확실히 입구부터 특색 있다고 느껴졌다. 벽에는 감각이 느껴지는 포스터들도 많이 붙어있었고 테이크아웃 컵 홀더나 카운터의 영문폰트들의 디자인 요소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신기한 곳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나만 알고 싶은 카페 중에 한 곳이 될 것 같아서 좋았다.

 

성수카페영화104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4,500원/잔)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산미가 거의 없거나 덜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카페 영화104에서는 원두 3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서 산미가 거의 없는 원두인 '다크'를 선택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없는 카페들이 대부분인데,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테이크아웃잔의 홀더에 붙여져 있는 스티커들도 타이포 디자인이 예뻐서 눈에 들어왔다. 예쁜 잔에 담겨 나오는 것도 기대했는데, 조금 앉아있다가 금방 나갈 거라고 말씀드렸더니 처음부터 일회용 컵에 내어주신 것 같다.

 

카페영화104

우리는 2명이서 방문했는데, 4인석 기준 테이블도 꽤 많았고, 다인원이 방문하게 되면 직원분께서 테이블과 의자를 손수 붙여주셔서 다인원이 방문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카페인 것 같다. 그리고 카페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벽으로 공간이 살짝 분리된 공간도 있어서, 대화에 집중하려면 분리된 공간에 자리를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작년 11월 말이어서 은행이 예쁘게 드리워진 풍경들이 창문너머로 보였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여유롭게 창문을 바라보며 잠깐 휴식을 취하다 가기에 좋았다. 통창은 아니지만, 카페에 큰 창문이 있어서 밖에 풍경을 보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았다.

 

카페영화104

카페 화장실은 내부에 있으며, 남녀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다. 보통 건물에 있는 카페들은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화장실이 카페 내부에 있는 것도 메리트가 될 것 같다.

 

최근에는 아이돌 팝업스토어로 공간이 활용되기도 하는 것 같은데, 웬만하면 팝업스토어 기간을 피해서 여유로울 때 방문해 보면 카페 공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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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운영시간

카페 영화 104의 매장 운영시간은

월~토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라스트오더 시간은 오후 8시 45분까지이며,

일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라고 한다.

방문하기 전 매장 운영시간을 꼭 체크해 보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