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리뷰

[성수/카페] 서울숲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 오카보카 OKAVOKA

세미콜론 Semi Colon 2023. 3. 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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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카페 오카보카 OKAVOKA

서울숲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카페 오카보카를 다녀왔다. 아직 리뷰가 얼마 없는 것을 보니 생긴 지 얼마 안 된 카페 같았다. 그렇지만, 내부에는 사람이 적지 않아서 다들 어떻게 알고 오는지 궁금해졌다. 달콤커피가 있는 건물 뒤편에 있어서 찾기 쉽지 않지만, 건물 벽에 노란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서 골목 안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오카보카는 반층정도 깊이의 지하에 있지만, 생각보다 내부가 밝고 넓어서 답답한 느낌이 많지 않다.

 

서울숲오카보카서울숲오카보카
서울숲오카보카

내부는 크게 구역이 2개정도로 나누어져 있었고 주택을 개조한 느낌이라 그런지 집에 비유하자면 큰 방 한 개, 작은 방 한 개 정도로, 큰 방처럼 보이는 구역은 테이블 간격이 넓은 편이었고, 작은 방처럼 보이는 구역은 테이블이 2개가 있었는데,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큰 공간 쪽으로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그쪽에는 긴 창이 있어서 지하에 있지만 답답한 느낌을 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이 좀 없을때에는 카운터 쪽에 바테이블 자리도 있었는데, 2명 정도 오게 되면 그쪽에 자리를 잡아봐도 좋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주택가에 있다보니, 주변이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편이라 대화 나누기에도 괜찮았다. 성수에는 항상 사람이 많아서 카페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인데, 살짝만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면 조용한 카페가 있어서 숨겨진 카페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성수오카보카아메리카노
서울숲오카보카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4,000원/잔) 총 3잔을 주문했는데, 산미가 거의 없는 커피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다행히 원두를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다. 원두의 이름은 카페이름과 같았는데, 산미 없이 고소한 '오카'원두와 산미가 있고 산뜻한 '보카'원두가 있었다. 산미가 없는 아메리카노를 말씀드렸어서 아마 내가 마셨던 아메리카노는 '오카'원두의 아메리카노였던 것 같다. 커피도 맛있었지만, 커피가 나오는 잔이랑 컵받침이 예뻐서 인상 깊었던 카페였다.

 

커피종류도 꽤 많았지만, 브루잉 커피도 종류가 많아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리뷰를 더 찾아보니, 오카보카는 라떼맛집이라고하고 민트라떼와 바닐라라떼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라떼종류를 마셔봐야겠다고 생각했다.

 

1천원을 추가하면 디카페인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고 샷 추가나 오트밀크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니, 주문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텀블러를 가져가면 오백원 할인을 해준다고 하니, 회사 근처나 집 근처에서 방문하시는 분들은 텀블러를 가지고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서울숲오카보카
서울숲오카보카

주택을 개조한 인테리어라 그런지 원래 방문이었던 부분을 완전히 트지 않고 부서진 듯한 인테리어를 활용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부분들은 트렌디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는 사람의 카페를 온 듯한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라서 쉬다갈 수 있는 느낌이다.

 

서울숲에서 조용하게 이야기나눌 카페를 찾고 있다면, 오카보카 카페를 추천한다.

 


매장 운영시간

카페 오카보카의 매장 운영시간

월~금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마감 30분전인 5시 반까지이며,

주말(토,일)은 정기 휴무일이라고 하니,

방문 전 운영시간을 체크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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